8분만에 끝내는 밸류 리밸런싱 VR 전략(Feat. TQQQ 레버리지 / VR4.0)

안녕하세요. 가온입니다.

오늘은 밸류 리밸런싱이라는 투자 기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밸류 리밸런싱이란 라오어님이 만드신 기법으로 VR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저는 처음에 미국 주식 무한매수법이라는 도서를 통해 알게 되었고 무한매수법 카페에 추가로 업데이트되는 글들을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공부하며 정리해 뒀던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공부한 내용을 조금 더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또한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기준이어서 무한 매수법 도서에 나온 내용과는 조금 다릅니다.

 

먼저 밸류 리밸런싱을 VR이라고 말하겠습니다.

VR은 TQQQ와 같은 3배 레버리지 ETF에 장기 투자를 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최초 원금이라고 불리는 첫 투자금과 매달 들어가는 월 투자금이 있습니다.

 

 

여기서 월 투자금을 절반으로 나누어 적립금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VR이 2주마다 리밸런싱을 하는 기법이기 때문입니다.

원금의 2주마다 적립금이 쌓이는 방식인 거죠.
이제부터 용어가 나오고 복잡해지기 시작하니 정리글과 영상을 반복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초 원금을 v값이라고 부릅니다. VR을 진행할 때 기준이 되는 수치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V 값의 범위를 설정하는데 V 값의 최솟값은 현재 V 값의 80% 최댓값은 현재 V 값의 125%입니다.

V 값의 범위란 평가금이 최솟값보다 낮으면 추가로 매수를 하고 최댓값보다 높으면 일부를 매도를 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범위입니다.

예를 들어 리밸런싱 날 V 값이 500만 원이라면 최솟값은 400만 원, 최댓값은 625만 원이 됩니다.

리밸런싱을 하는 날 평가금이 380만 원이 되면 최솟값인 400만 원보다 낮으니 추가로 매수합니다.

 

 

반대로 평가금이 650만 원이 되면 최댓값보다 25만 원이 더 비싸니 25만 원어치의 주식을 일부 매도합니다.

 

 

이때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은 매수 시 필요한 돈과 매도 시 들어오는 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입니다.

 

그래서 VR에는 Pool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Pool이란 쉽게 말해 저금통입니다.
처음 설명할 때 2주마다 적립금을 쌓는다고 했었는데 이 적립금을 보관하는 곳, 매도 시 필요한 돈을 끌어오는 곳, 매도 시 들어오는 돈을 보관하는 곳이 Pool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투자금이 50만 원이라면 적립금은 25만 원이 됩니다.
그러면 2주마다 풀에는 25만 원이 쌓이게 되는 겁니다.

VR을 진행하다 보면 위에 예시처럼 매수를 위해 돈을 써야 할 때가 오는데, 그땐 풀에서 필요한 금액만큼 뽑아 씁니다.

반대로 매도 시 들어오는 돈은 적립금과 함께 풀에 쌓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풀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우리가 돈을 따로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지, 돈을 인출해서 새로운 계좌에 보관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냥 달러 형태로 해당 주식 계좌에 두고 있습니다.

기록지를 만들어 기록을 해두기에 다른 주식을 살 때 풀의 금액만큼은 제외하여, 풀이 영향받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잠깐 정리를 하자면 최초 원금을 v값이라고 하고, v값의 80%를 최소값, 125%를 최대값, VR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을 보관하는 곳을 Pool이라고 부릅니다.

 

 

V 값은 리밸런싱을 할 때마다 조금씩 상승하는데, 다음 V 값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 + 기본 상승률 + 추가 상승률 수치에 현재 V 값을 곱합니다.

이후에 적립금을 더해줍니다.

여기서 기본 상승률은 풀의 비중을 10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이때 풀의 비중이란 풀을 현재 V 값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상승률이란 마지막 날 평가액 기준으로 정해지는 수치입니다.

마지막 날 평가액이 현 V 값 이상이면 상승률 0.005를 추가, 미만이면 추가 상승률은 없다고 계산합니다.

 

현재 V 값이 500만 원, 적립금이 25만 원, 풀이 100만 원, 평가금이 550만 원일 경우를 예시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풀의 비중은 현재 풀 100만 원을 v값 500만 원으로 나눠 0.1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 상승률은 풀의 비중을 15로 나눈 것이기에 0.02가 됩니다.

추가 상승률을 구하기 위해 현재 평가금을 보았더니 평가금이 V 값 이상이니 0.005가 됩니다.

 

그렇다면 아까 우리가 구해야 했던 1 + 기본 상승률 + 추가 상승률 수치는 1.025가 됩니다.

이 수치와 현재 V 값을 곱하고, 여기에 적립금을 더해주면 바로 다음 V 값이 나옵니다.

아까의 예시로 보면 다음 V 값은 537.5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V 값, 범위, 다음 V 값까지 구할 수 있으시면, 레벨런싱 날에 규칙에 맞추어 매수·매도 예약을 걸면 됩니다.

처음에 VR이 나올 땐 LOC 매수로 진행을 했었는데, 업데이트(4.0)가 되며 지정가 매수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LOC가 좋아 계속 LOC로 매수하는 분들도 있고, 상황에 맞춰 지정가와 LOC를 같이 쓰시는 분들도 있고, 장중 매수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게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제 경우 하락장에는 LOC, 상승장에는 지정가로 예약 매수·매도를 걸어둘 예정입니다.

 

매수·매도 시 참고하면 좋은 매수점과 매도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수점은 최솟값을 보유 개수로 나눈 수치입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풀이 마이너스가 되기 전까지 LOC 매수나 지정가 매수를 걸면 됩니다.

예를 들어 현 최솟값이 4565.6, 보유 개수가 47개, 풀이 543.13인 경우 6개를 구매하면 53개를 보유하게 되고, 이때 풀이 마이너스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5개를 매수하여 풀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유지합니다.

 

매도점은 최댓값을 보유 개수로 나눈 수치입니다.

매수와 마찬가지로 매도점마다 한 개씩 예약 매도를 걸어두면 됩니다.

이때 매도 전보다 평단이 너무 낮으면 매도가 되지 않으니 예약을 걸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에는 VR의 종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 VR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적립식만 존재하여 이 글도 적립식을 기준으로 먼저 설명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계속하여 VR이 업데이트되며 적립식 VR 외에도 인출식 VR, 거치식 VR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로 적립식에선 첫 투자금을 모두 사용 후 2주마다 일정 금액을 추가로 풀에 보관합니다.

인출식에서는 첫 투자금의 80%를 사용 후 남은 금액을 풀에 보관합니다.

그리고 2주마다 일정 금액을 인출하여 생활비 등으로 사용합니다.

 

거치식에선 첫 투자금의 80 ~ 90%만 매수를 하고 남은 금액을 풀에 보관합니다.

두 번째로 적립식 VR에서 다음 V 값을 구할 때 적립금을 더하였는데, 인출식에서 적립금 대신 인출하는 금액을 빼고, 거치식에선 적립금도 인출금도 없이 계산만 하면 됩니다.

 

세 번째로 한 사이클 안에서 적립식 VR은 풀의 75%, 인출식 VR은 풀의 25%, 거치식 VR은 풀의 50%까지만 사용합니다.

이는 하락장이 심할 때 무분별하게 매수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제한점을 두면 하락장이 계속하여 이어질 경우 리밸런싱을 하며 풀의 수치가 줄어들겠지만, 풀의 완전 소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단 VR 초기에는 제한점을 두지 않고 풀이 마이너스가 되기 전까지 매수를 하여도 됩니다.

 

저의 경우엔 지금은 적립식 VR만 하고 있지만 은퇴 후 노후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출식을, 목돈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거치식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밸류 리밸런싱에 대한 정리가 끝났습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글은 주식 매수·매도 추천 글이 아니며 투자에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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